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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r Ref No. 2014-06-024

제목 : 사회적 복원력의 회복을 위하여.

너무나 어처구니 없는 사고를 당했고, 무방비 상태에 있는 우리 사회의 황당한 대책을 보았고, 이 사회 전체의 미숙한 사고의 흐름을 보면서 가만히 있을 수 없어 한마디 하였습니다.

하나같이 냉소적인 이름을 가진 여러 회사들을 거느린, 이 종교 집단이 오래 전 저주받을 짓으로 지탄을 받고도 아직 살아 남아 이처럼 이 사회에 해악을 저지를 수 있다는 것도 참담한 현상이지만 그에 대한 우리 사회의 반응은 미숙을 지나 진실로 미개한 수준에 머무르고 있음을 봅니다.

욕하기 전에 수습하고, 일하는 사람을 격려하고, 실수는 이해하고, 서로 어깨를 보듬어 함께 사는 사회를 만들어야 할 시점이 왔습니다.   한시도 미룰 수 없습니다. 이불 뒤집어 쓰고 활개 칠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나서서 행동해야 할 때가 왔습니다.

이번 원고는 시사 월간지 ‘MAGAZINE N’에 게재 되었습니다.

황 성혁 드림.